diary
무언가 직접 코딩을 해보고, 컴퓨터 공학에 가까운 알골들을 풀면서 느끼는 점이 있다
기초가 모자라다…
몸으로 절절히 느껴질정도가 되니까 오기가 생긴다
자료형에 대해 명쾌하게 머리속에서 정리가 되어있지 않다보니 업무하다가 맞닥뜨리는
원리랑 흐름만 파악하면 만드는 것과 수정하는 것은 한끗차이건만 그것을 해보지 않았고 보지 못하였기 때문에, 체감상 전혀 새로운걸 해보고 있는 기분이다
처음보는 php 코드를 보고 있으려니 죽을 맛이다. 머리속에 정리되어있지 않은 js에, 익숙지도 않고, 볼 일 없을거라 생각했던 php 코드들이 녹아들어있고 죄다 무슨 파일을 require 받아있으니 타고들어가서 타고들어가고 타고 들어가도 타고들어갈게 남아있다
허송세월하며 보내기에는 느껴지는 무력감이나 자괴감이 너무 크다
옛날 고사 중에 배를 굶는자에게 물고기를 주지말고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라했던가. 기초부터 튼튼한 사람은 확장이 쉽지만, 방법만 알고 원리를 모르면 버벅이기 일쑤다
매일, 하나씩 무언가 퇴근하고 정리하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