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 hobby

바이올린

G, D, A, E현으로 이루어진 현악기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높은 부분을 담당하는 악기 중 하나(플룻, 피콜로 등의 더 위를 담당하는 악기가 있긴 하지만 현악기로는 가장 위)이다

어깨받침대를 끼우고 왼쪽 턱과 왼쪽 쇄골 사이에 올려두고 이 자세에 아무런 힘을 들이지 않을 정도로 익숙해지는 것이 필요하다. 힘을 이용해 억지로 잡아두는 것이 아니다. 만약 의도적인 힘빼기가 어렵다면, 몸이 아파서 자연스레 힘이 빠질 때까지 악기를 계속해서 물고 있는 것을 해보면 된다. 하루종일 끼우고 있으면 자연스러운 자세로 힘이 빠지지만 바이올린은 빠지지 않는 자세가 된다

바이올린은 악기도 악기지만 소리를 만들어내는 활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바이올린 활의 사진

활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활과 동일한 bow이다

활을 잡는 방법이나 모양은 정해진 바가 없다. 사람마다 손가락의 길이가 다르듯 두께도 다르며, 활의 끝까지 쓰기 위해 팔을 쭉 펴는 동작에서, 팔의 길이도 개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손 모양은 최대한 둥근 모양을 유지하도록하며 손가락은 자연스러울만큼 벌려주면 된다

활을 잡는 4가지 step

활을 사용하는 것은 bowing이라고 하여, 평생을 연마해야하는 기술이다 전신거울을 활용해서 활과 바이올린이 딱 직각을 이루며 내려올 수 있도록 해야한다. 시작점은 직각이지만 활을 잡고 있는 오른 손목을 유연하게 써주지 않는다면 활은 바깥쪽으로 돌아버린다

왼팔은 바이올린의 중심을 지나간다는 느낌으로 바이올린의 목을 잡고 편안한 포지션을 짚으면 된다. 대개 A나 E현은 오른쪽에 있으므로 팔꿈치는 팔의 바깥쪽에 가까운 가운데에 있으며 G현의 경우에는 손목이 감겨들어가므로 팔꿈치 또한 팔의 안쪽으로 들어온다

바이올린의 스케일 시작은 1포지션으로 시작하여 숙련된다면 자유자재로 3, 4, 혹은 그 이상의 포지션을 왔다갔다하는데 소리의 이탈이 없다면 숙달된 것이다

평생을 보잉과 포지션 연습에 힘을 써야하며, 보잉은 절대 힘을 주어 눌러서 억지로 내는 소리가 아니다. 자연스러운 소리가 되도록 연습하고 또 연습하자. 보잉에서 모든 소리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원하는 소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활의 사용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

악기의 정리는 현에 묻은 송진가루를 닦아주고(닦지 않으면 지속해서 송진가루가 묻고 마침내 마찰로 인해 끊어지게 될 수도 있다), 장기간 보관시에는 바이올린의 팩을 풀어 현을 완화해주고 활도 송진을 닦고 팽팽한 상태에서 다소 풀어주어 휨을 방지한다